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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작권 전환 협상 우여곡절
1950년 6·25전쟁 발발 이후 한국군의 작전통제권은 유엔군사령관→한미연합사령관→한국군사령관으로 넘어왔다. 하지만 전시작전통제권은 여전히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속해 있다. 정부는 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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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정애의 시시각각] 논란 속에 길을 잃다
고정애논설위원 이 글은 혼돈스러울 것이다. 혼돈 속에 있으므로. #1. 나름 우스개다. 빈집이 있다. 2명이 들어갔다가 잠시 후 3명이 나왔다. 세 학자가 지켜보곤 말했다. 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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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근혜 정치력, 김정은 무력·악함 … 세계 움직이는 0.000007% 파워맨
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미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가 선정한 ‘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인물 500인’에 포함됐다. 29일(현지시간) 포린폴리시는 정치·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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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, 핵무기 보유하면 '파키스탄'처럼 美 묵인?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예고한 가운데 미국이 북한 비핵화보다 비확산에 무게를 둬 북핵 문제가 ‘파키스탄 모델’로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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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핵 ‘파키스탄 모델’로 가나
16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자유북한 운동연합 회원들이 북한의 핵실험 규탄성명을 발표한 뒤 대북전단 살포 준비를 하고 있다. [뉴시스] 관련기사 핵 전쟁 상정 땐 독자 방어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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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복지부 장관을 민주당에 넘겨라
신성식사회부문 선임기자 당나라 ‘현무문의 변’은 왕자의 난이다. 훗날 당 태종이 된 이세민이 형(이건성·당시 황태자)과 아우(이원길)를 제거한 사건이다. 거사 며칠 후 태자로 책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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팬티에 슬리퍼 차림…급하게 나온 군인
[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]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‘급하게 나온 군인’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인기를 끌고 있다. 공개된 사진에는 산 중턱에 3명의 군인이 경계 근무를 서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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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군 ‘기러기 생활’ 청산 비용 분담 요구할지 촉각
평택시 주민 박세흥(62)씨가 11일 동북아의 미군 허브로 변신하고 있는 험프리 기지를 설명하고 있다. 오른쪽의 건물들은 미군 가족 숙소. 평택=조용철 기자 2013년 벽두인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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적과의 동침 → 친구 내각 … 달라진 오바마 진용
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집권 2기 내각이 1기 내각과는 전혀 다른 색채를 띠고 있다. 행정부의 ‘빅3’로 불리는 국무·국방·재무장관에 4년 전과 달리 자신의 사람을 잇따라 포진시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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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군 4성 장군들 '억만장자' 생활 화제
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중앙정보국(CIA) 국장 성추문 사건으로 인해 미군 고위 장성들의 억만장자 같은 생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8일 보도했다. 미군 4성 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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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회와 갈등 사람으로 풀어라 … 오바마 ‘탕평 내각’ 카드 만지작
슈워제네거(左), 헌츠먼(右)재선에 성공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거국내각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. 주요 장관 하마평에 민주당 인사뿐 아니라 공화당 인사, 무당파 인사들의 이름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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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고소영·강부자·S라인…역량 갖췄느냐가 문제”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정권이 바뀔 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문제가 인사다. 이명박 정부는 출범부터 인사 잡음을 낳았다. 학연·지연 등을 배경에 둔 인사로 ‘고소영(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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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고소영·강부자·S라인…역량 갖췄느냐가 문제”
정권이 바뀔 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문제가 인사다. 이명박 정부는 출범부터 인사 잡음을 낳았다. 학연·지연 등을 배경에 둔 인사로 ‘고소영(고려대·소망교회·영남)’ ‘강부자(강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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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상읽기] 오바마의 안이한 대북관
[일러스트=박용석 기자] 빅터 차미국 조지타운대 교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찾은 기회에 비무장지대(DMZ)를 방문한 것은 잘한 일이다. 여러 점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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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울 핵안보정상회의] 오바마 “북 상황 불안정 … 누가 영향력 가졌나 불확실”
이명박 대통령(오른쪽)이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25일 한·미 정상회담을 했다. 이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이 쌍안경으로 북측을 보는 모습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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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럼즈펠드의 부활
오영환국제부장 9년 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이라크 전쟁 결정은 금세기 최고의 실책일지 모른다. 1조 달러의 전비가 미국의 곳간을 비우는 데 한몫했다. 펜타곤은 향후 10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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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억은 선의에 입각한 돈 … 파리도 사실상 새 … 오, 와우 … 쏘지 마
2011년은 격동의 해였다. 연초부터 구제역이 전국을 휩쓸었고, 부산저축은행 사태로 사회가 어수선한 사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혜성처럼 등장했다. 하반기엔 한·미 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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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·미, 북 급변 대비 수차례 도상 훈련
북한에서 김정일 사망과 같은 급변사태가 일어날 때를 대비해 한·미 군당국은 이미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명시해 놓고 있다. ‘작전계획(OPLAN) 5029’가 그것이다. 1990년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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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선택 강요하는 미국의 패도
문정인연세대 교수·정치외교학 ‘중국은 어떻게 미국을 패배시킬 수 있는가’. 강경파 현실주의자로 불리는 옌쉐퉁 중국 칭화대 교수가 얼마 전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도발적인 칼럼의 제목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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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, 원조물자 하역항서 원조외교 허브로 … 160개국 ‘개발과 나눔’ 모델이 되다
국제사회의 개발원조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‘제4차 세계개발원조총회’가 30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공식 개막했다. 개회식에는 160여 개국의 정상·각료급 정부 대표와 국제기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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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중국을 적으로 다루면 정말로 우리의 적 될 것”
로버트 게이츠(68·사진) 전 미국 국방장관은 29일 대중국 정책에 대해 “우리가 중국을 적(enemy)으로 다룬다면 중국은 정말로 우리의 적이 될 것”이라고 말했다. 그는 “중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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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, 게이츠 전 미국 국방에게 훈장 준다
정부가 로버트 게이츠(Robert Gates·68·사진) 전 미국 국방장관에게 훈장을 수여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. 정부 당국자는 “지난 7월 물러난 게이츠 장관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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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바마 외교 좌지우지 … 42세 ‘파워맨’ 맥도너
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19일(현지시간) 유럽 재정위기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다. 통화에 앞서 오바마는 ‘오벌 오피스’(집무실)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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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·미, 미군 유해발굴 회담 6년만에 재개
북한과 미국의 유해 발굴 회담이 다음 달 중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. 2005년 유해 발굴 사업이 중단된 지 6년 만이다. 고위 외교 소식통은 22일 “